순천시문화도시

순천시문화도시사업추진단

닫기
통합검색
순천도큐멘타
동천의 포유류_수달
  • 자료명
  • 동천의 포유류_수달
  • 자료번호
  • d2020-포유류08
  • 생산자
  • 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 생산년도
  • 2020
  • 재질
  • jpg
  • 크기
  • -
  • 관련키워드
  • 순천도큐멘타

    동천아카이브

    생물다양성

    포유류

 

수달(식육목 족제비과)

몸무게는 수컷이 암컷보다 커 10킬로를 넘기도 하고 새끼는 평균 2마리를 낳으며 전국 하천에 물이 있는 곳이라면 대개 서식한다. 유선형의 몸에 발에는 물갈퀴가 있어 수중 활동이 자유로워 물고기를 비롯해 개구리, 오리 등 닥치는 대로 육식을 한다. 족제비과의 특징인, 하천 중간에 튀어나온 돌 위나 모래를 긁어모아 그 위에 배설을 한다. 배설물은 대개 물고기 뼈와 비늘이 많아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지역에 따라 저수지에서는 우렁이 껍닥이 켜켜니 쌓여 나오기도 하고, 바닷가의 경우 붉은 키틴질의 게딱지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서식지에 따라 먹이원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볼 수 있다.

 

 

동천의 수달 이야기


수달은 족제비과 동물 중 유일하게 물과 육지, 양쪽에서 생활을 할 수 있는 동물이며, 먹이는 주로 물속에서 취하지만 거의 육지에서 더 자유롭게 생활한다고 볼 수 있다. 몸은 가늘고 길며, 빽빽하게 나있는 속털과 이를 덮고 있는 긴 털이 물을 튕겨내서 오랜 물속 활동에도 몸이 젖지 않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다른 족제비과와 마찬가지로 작고 둥근귀는 물속에서 코와 함께 닫을 수 있다. 이는 소리를 이용한 청각이나 시각보다는 수염을 이용한 촉각에 의존해 탁한 물속에서도 어렵지 않게 먹이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유선형으로 둥근 몸통, 물갈퀴와 두껍고 긴 꼬리를 이용해 물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며 앞발을 이용해 먹이를 잡고 뜯기도 한다. 먹이 대사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하루에 많은 시간을 먹이활동에 할애하며, 사냥 즉시 먹어치운다. 여름 장마 때 적지 않은 새끼들이 물에 떠내려가 죽기도 하며, 특히 새끼 때는 물속에서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보온이 필요하다. 필요에 따라서는 계곡의 최상류나 산을 넘기도 하는데, 분산하면서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이는 로드킬이 가끔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거의 대부분의 하천이나 강, 저수지를 비롯해 댐, 바닷가에, 섬까지 물이 있는 곳에는 거의 서식을 하며, 서식지에 따라 먹이원이 달라진다. 순천을 비롯한 거의 모든 도심하천의 경우에도 심심찮게 주민들의 눈에 띄는데, 이는 항상 하천 주변을 지나치는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무뎌진 원인이 클 것이다. 보통의 다른 야생동물과 같이 야행성이라 밤에 활동을 많이 하지만 해 뜰 때와 질 때쯤 도심의 다리위에서 기다린다면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서, 우리나라의 야생동물 중 다람쥐와 청설모를 제외한다면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종이 수달이라 해도 맞겠다. 수달은 암수 함께 있는 경우와 번식기를 지나 어미가 새끼를 데리고 다니며 함께일 때는 대개 어미와 새끼 두 마리해서 세 마리인 경우가 많고, 이때 수컷은 따로 생활하며 가끔은 서로 다른 어미가 새끼를 데리고 함께 있어 다섯 마리에서 여섯 마리인 경우도 있다. 문제는 도심 하천의 수달인 경우 어미 품을 벗어나 분산을 하면서 생기는 로드킬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순천 동천의 경우 중류보다는 상류 쪽의 지방도나 하류 쪽의 순천만에 가까워질수록 로드킬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며 정확한 개체수 파악도 병행된다면 동천에서 시민과의 아름다운 공존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57941] 전남 순천시 금곡길 43 1층 대표전화 061-749-3576,3577

홈페이지는 운영체제(OS):Windows 7 이상, 인터넷 브라우저:IE 9 이상, 파이어 폭스, 크롬, 사파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본 홈페이지의 모든 저작권은 순천 문화도시 센터에 있습니다.